About the writer Anton Chekhov and his short story “The Darling”

의 단편소설, 국내에서는 '귀여운 여인'으로 잘 알려진 작품 “Душечка”에 대한 소개이다.
발표자: 여하경, 서경대학교 대학생

안톤 체홉(1860.01.29~1904.07.15)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까지 활동했던 작가이자 극작가, 의사이며 러시아 문학 황금시대의 마지막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문체나 작품 스타일은 후대의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작품들은 우리나라에서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갈매기>, <세자매> 등으로 친숙하다.

그는 가난한 농민의 삶부터 남녀 간의 치정, 탐정물까지 다양한 내용의 단편소설을 써냈으며, 주로 남녀가 행복하게 살게 되면서 막을 내리는 기존의 소설들과 달리, 그의 소설은 이야기가 갑자기 끝나는 듯한 열린 결말로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주인공들의 결말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작품은 주인공 알렌카의 이야기로, 알렌카는 자신의 집 별장에 하숙하고 있던 야외극장의 주인 쿠킨을 만나 그의 하소연을 들어준다. 알렌카는 불행한 그의 처지에 그를 동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랑에 빠져 얼마 가지 않아 쿠킨와 결혼한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쿠킨의 몸은 쇠약해졌고, 쿠킨이 얼마 뒤 모스크바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되자, 알렌카는 큰 슬픔에 빠진다. 쿠킨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창고 관리인인 바실리가 그녀를 위로하고 알렌카는 금세 그에게 빠져든다. 마침 그녀의 집에 찾아온 한 여자로부터 바실리가 신붓감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알렌카는 냉큼 그에게 시집을 간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몇 년 뒤 바실리는 고뿔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제 알렌카는 완전히 혼자가 된다. 그녀는 깊은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의 집 별장에서 하숙 했었던 수의사 스미르닌이 불현듯 가족들과 함께 그녀의 마을로 이사 온다. 알렌카는 그를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윽고 그녀에게 또 하나의 기쁨이 생긴다. 스미르닌의 아들 사샤는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남자아이로, 알렌카는 그에게서 왠지 모를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일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스미르닌과 그의 아내를 대신해 알렌카는 사샤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알렌카의 얼굴은 다시 생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잠이 든 사샤를 바라보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우선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알렌카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견이 갈린다. 누군가는 알렌카를 굉장히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그녀를 매우 안 좋게 생각한다.

나는 알렌카가 다른 이를 돌보며 그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녀의 내면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사샤를 보살피며 다시 활기를 되찾은 알렌카를 보니 알렌카가 더 이상 소중한 사람들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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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 писателе Антоне Чехове и рассказе «Душечка»
Рассказывает Ё Хагён, студентка 4 курса Университета Согён



08 September,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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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online conference “Russia and Korea: The Worlds of Literary Translation”

This conference is dedicated to the modern literary processes in Russia and Korea, to the reciprocal influence and mutual enrichment of Russian and Korean literature, and to the particularities and problems of literary translation. Listeners and participants of this conference will be Korean studies scholars, Russianists, translators, literary scholars, literary historians, publishers, young Russian and Korean academics et al.

Moderator: Ekaterina Pokholkova, Candidate of Philology, docent, Deacon of the Translation Faculty at Moscow State Linguistic University

Languages: Russian, Korean

Long talk with Aleksey Varlamov – writer, publicist, and researcher of the history of 20th century Russian literature

Aleksey Varlamov on contemporary Russian literature, his work and book “Birth” (“Rozhdeniye”), which has been translated in Korean

With Korean subtitles

09 September,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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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Tatyana Tolstaya – writer, philologist, publicist, TV presenter, and literary critic

Tatyana Tolstaya about herself, her work and novel “The Slynx”: the language of the book and difficulties of translation into Korean

Moderator: Tatyana Stoyanova, brand editor of the publishing house “Elena Shubina Editorial” (“Redaktsiya Eleny Shubinoy”)

With Korean subtitles

A Masterclass in Colloquial Expressions: "Speak Russian naturally!" A1/A1+ level or higher

Alina Alyoshina, education coordinator and teacher at the "Zlatoust" school, on colloquial phrases that Russians often use in conversation. Do you want to speak Russian like a native? Then this masterclass is for you!

10 September,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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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ed to fill my book with sound…” Interview with Sonya Kasyan – artist and writer

Sonya Kasyan on her book “The City” (“Gorod”), which was published in Korean by “Awesome” publishing house. It is an unusual project – the author’s picture book is accompanied by a recording of the sounds of the city, thereby allowing you to look at the world around you from a slightly different angle. She will discuss how such books come about, what her work as an artist was like, and how this book “lives on” now

Moderator: Marina Kadetova, editor-in-chief of the publishing house “KompasGuide”

With Korean subtitles

11 September,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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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easy and interesting…” Interview with Leonid Shmelkov – artist, screenwriter, and animation director

Leonid Shmelkov on choosing an illustration style that is perfectly suited for a certain book, creating picture books with complicated subject matter, on his publications that have been released by the publishing houses “KompasGuide” (Russia) and “HumanKids” (the Republic of Korea), and even a bit about animation

Moderator: Marina Kadetova, editor-in-chief of the publishing house “KompasGuide”

With Korean subtitles

12 September,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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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fe there is always rooms for good people…” Interview with Olga Gromova – writer

Olga Gromova on her book “Sugar Child” (“Sakharny rebyonok”). “Sugar Child” has become a modern classic of teenage fiction (which even adults read and love) based on real-life historical events. It has been translated into a dozen languages and adapted for the stage. In Korea, its translation was published by “Sunest” publishers

Moderator: Marina Kadetova, editor-in-chief of the publishing house “KompasGuide”

With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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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9월8~12일)

9월 8일, 수요일
손목 시계

본 컨퍼런스에서는 러시아와 한국의 현대문학 흐름, 러시아와 한국 문학 간 상호 영향력과 공동번영, 문학 번역의 특징 및 문제를 다룹니다. 한국학자, 러시아학자, 통번역사, 문예학자, 문학사 연구자, 출판가 및 한국과 러시아의 젊은 학자들이 본 컨퍼런스에 참가합니다.

모더레이터: 예카테리나 포홀코바, 어문학 박사, 교수, 모스크바 국립 외국어대학교 (MSLU) 학장

지원 언어: 러시아어, 한국어

20세기 러시아 문학사 학자, 저널리스트, 작가인 알렉세이 바를라모프와의 대담

알렉세이 바를라모프가 그의 예술과 한국어로 번역된 그의 소설 “탄생”, 현대 러시아 문학에 관해 논합니다.

한국어 자막 제공.

9월 9일, 목요일
손목 시계

소설 «키시» : 번역을 위한 구상. 작가 타티야나 톨스타야 (언어학자, 저널리스트, TV프로그램 진행자, 문학비평가로 활동)

작가 타티야나 톨스타야가 자신의 예술세계와 한국어로 출간된 작품 '키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소설을 쓰게 된 배경, 여러 국가에서 소설 «키시»가 처한 운명과 작가가 만들어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를 나타내는 주요 상징과 형태, 그리고 그 시대가 현실을 어떻게 비추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모더레이터: 타티야나 스토야노바, «리닥찌야 옐례느이 슈비노바» (직역: 옐레나 슈비노바 출판) 출판사 브랜드 매니저.

한국어 자막 제공.

구어체 표현 마스터 클래스 «자연스럽게 러시아어로 이야기하세요! Speak Russian naturally!». (A1/A1+ 수준 이상)

교수법 연구가이자 «즐라토우스트» 학교 교사인 알리나 알료시나가 러시아인의 대화에 자주 나타나는 구어체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원어민처럼 러시아어를 구사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이 마스터 클래스를 추천합니다.

9월 10일, 금요일
손목 시계

«소리로 책을 가득 채우고 싶었는데…». 화가이자 작가인 소냐 카시얀 인터뷰

한국어로 출간된 소냐 카시얀의 작품 «도시 이야기» ('어썸키즈' 출판).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도시 소리를 제공하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탄생 과정과 삽화이야기 그리고 출판 이후 '책의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모더레이터: 마리나 카데토바, «컴파스기드(КомпасГид)» 출판사 편집장.

한국어 자막 제공.

9월 11일, 토요일
손목 시계

«쉽고 재미있었어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연출가, 화가인 레오니드 쉬멜코프와의 인터뷰.

레오니드 쉬멜코프가 어떤 책의 스타일에 꼭 맞는 일러스트 스타일을 고르는 방법, 평범하지 않는 주제에 대한 그림책을 구성하는 방법, 러시아 «컴파스기드(КомпасГид)» 출판사, 한국의 «휴먼키즈» 출판사가 낸 출판물과 애니메이션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모더레이터: 마리나 카데토바, «컴파스기드(КомпасГид)» 출판사 편집장.

한국어 자막 제공.

9월 12일, 일요일
손목 시계

«인생에는 늘 좋은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작가 올가 그로모바와의 인터뷰

작가 올가 그로모바가 자신의 저서 «설탕 아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설탕 아이»는 현대 청소년 클래식 도서로 자리잡아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1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극장에서 상연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써네스트’ 출판사가 설탕 아이를 독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모더레이터: 마리나 카데토바, «컴파스기드(КомпасГид)» 출판사 편집장.

한국어 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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